회의록 AI 자동 정리 방법: 녹음부터 요약, 검수까지

녹음, 전사 앱이나 화상회의 내장 AI로 기록을 만들고 AI 요약 뒤 사람이 검수하면 회의록이 완성됩니다. 클로바노트, 다글로, 티로, Meet, 갤럭시 AI별 준비물과 단계를 정리했습니다.

회의록 AI 자동 정리 방법: 녹음부터 요약·검수까지
사진: Tumisu / Pixabay

회의록은 AI로 녹음을 전사하고 요약한 뒤, 마지막에 사람이 검수하면 됩니다. 대면 회의라면 클로바노트처럼 녹음 전사 앱을 쓰고, 온라인 회의라면 Google Meet, Zoom, Teams에 들어 있는 AI를 쓰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아래 내용은 2026년 7~9월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준비물: 회의 형태에 맞는 도구 고르기

AI 회의록 도구는 크게 녹음, 전사 전용 앱, 화상회의 내장 AI, 범용 챗봇, 스마트폰 내장 AI의 네 가지로 나뉩니다. 회의 형태와 예산에 따라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 클로바노트(네이버): 개인용은 무료이며 월 300분을 쓸 수 있고, 데이터 활용에 동의하면 600분까지 늘어납니다. 한 번에 180분, 300MB까지 올릴 수 있고, AI 요약은 월 15회이며 한국어 노트에서만 됩니다.
  • 다글로: 무료로 녹음 월 4시간과 파일, 유튜브 변환 월 4시간을 쓸 수 있지만 광고가 붙습니다. 유료 Pro는 월 11,900원부터이며, 실시간 전사는 안 되고 녹음이 끝난 뒤 변환합니다.
  • 티로: 회의 중 실시간 전사와 번역을 지원하고 ISO 27001, SOC 2 Type 2 인증을 받았습니다. 무료 요금제는 없고, App Store 기준 Lite 월 9,900원(300분), Pro 월 22,000원(1,000분, 화자 분리 포함), Max 월 44,000원(무제한)입니다.
  • 화상회의 내장 AI: Google Meet의 Gemini 회의록, Zoom AI Companion, Teams Copilot이 있으며 셋 다 유료 플랜이 필요합니다. Zoom AI Companion은 Pro 이상 유료 플랜에서 쓸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ChatGPT Record 모드: 회의를 녹음해 전사, 요약하고, 한 세션은 최대 4시간(240분)입니다. macOS 데스크톱 앱에서 Plus, Pro, Business, Enterprise, Edu 플랜 사용자만 쓸 수 있습니다. 유료 플랜 비교는 ChatGPT 플러스와 Claude 프로, 제미나이 구독 비교를 참고하세요.
  • 갤럭시 AI: 녹음 앱의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로 한국어 녹음을 텍스트로 바꾸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연결과 삼성 계정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대면 회의 정리 5단계 (클로바노트 기준)

  1. 동의 받기: 회의 전에 참석자에게 녹음과 AI 정리 계획을 알리고 동의를 받습니다.
  2. 녹음 또는 업로드: 앱에서 바로 녹음하거나 녹음 파일을 올립니다. 클로바노트는 한 번에 180분, 300MB까지 처리합니다.
  3. 전사문 다듬기: 전사가 끝나면 화자 이름을 지정하고, 잘못 인식된 고유명사와 숫자를 고칩니다.
  4. AI 요약 실행: 요약을 돌린 뒤 요약, 결정사항, 할 일(액션 아이템)이 모두 나왔는지 봅니다.
  5. 사람이 최종 검수: 결정사항, 담당자, 마감일을 직접 확인한 뒤 공유합니다. 오픈위키는 이 분담을 “AI는 초벌, 사람은 마지막 5분”이라고 표현합니다.

온라인 회의와 스마트폰에서 정리하기

Google Meet (PC)

  1. Google 캘린더에서 Meet 회의를 추가합니다.
  2. 영상 통화 옵션의 ‘회의 관련 기록’에서 ‘Gemini로 자동 회의록 작성하기’를 체크합니다. 회의 중에 켜도 됩니다.
  3. 회의 언어를 확인합니다. Meet은 한국어를 포함한 8개 언어를 지원하지만 한 회의에서는 한 언어만 됩니다.
  4. 회의가 끝나면 주최자의 Drive와 캘린더 일정에 첨부된 Google Docs 회의록을 확인합니다. 주최자에게는 링크가 담긴 이메일도 갑니다.

Teams와 Zoom

Teams Copilot은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까지 포함해 요약하고 작업 항목을 제안합니다. 회의가 끝난 뒤 Copilot에 질문하려면 대화 내용 기록(transcript)을 켜 두어야 하고, 대화록 기본 언어가 영어이므로 회의 언어로 바꿔야 합니다. Zoom AI Companion은 회의 요약을 35개 언어로 지원합니다.

갤럭시 녹음 앱

갤럭시 녹음 앱에서 파일을 고른 뒤 텍스트 변환을 실행하고 ‘요약’ 탭을 누르면 됩니다. 녹음이 너무 짧으면 갤럭시 AI가 요약을 만들지 않습니다.

결과 확인: 회의록 양식 통일하기

전사 앱의 요약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전사문을 내보내 ChatGPT, Claude, Gemini 같은 챗봇에 붙여 넣고 “결정사항 / 미결사항 / 담당자, 마감 액션 아이템 / 다음 회의 안건 형식으로 정리해 줘”라고 요청합니다. 같은 요청문을 매번 쓰면 팀 회의록 양식이 자연스럽게 통일됩니다. 완성본에서는 결정사항, 담당자, 마감일 세 가지가 빠짐없이 맞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주의점과 한계

  • 오류 가능성: AI 전사와 요약은 고유명사, 숫자, 담당자를 틀릴 수 있어 결정사항은 사람이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티로가 내세우는 98% 정확도는 회사 자체 발표 수치입니다.
  • 보안: 사내 기밀 회의를 외부 클라우드에 올려도 되는지 회사 정책부터 확인하세요. 클로바노트의 데이터 활용 동의는 사용 시간을 600분으로 늘려 주지만, 민감한 회의라면 신중하게 판단하는 편이 좋습니다.
  • 언어 제한: Google Meet 자동 회의록은 한 회의에서 한 언어만 처리하므로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회의에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참석자 고지: Google Meet은 회의록 작성 중 모든 참석자 화면에 연필 아이콘을 띄웁니다. 다른 도구를 쓸 때도 녹음 사실을 미리 알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AI 회의록을 무료로 만들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클로바노트 개인용은 월 300분(데이터 활용 동의 시 600분)을 무료로 제공하고, 다글로도 녹음 월 4시간과 파일 월 4시간을 무료로 변환해 줍니다. 티로와 화상회의 내장 AI는 유료입니다.

클로바노트 사용 시간이 모자라면 추가로 살 수 있나요?

개인용 클로바노트는 사용 시간을 살 수 없다고 네이버 도움말에 안내되어 있습니다. 더 필요하면 다글로 Pro(월 11,900원부터)나 티로 Lite(월 9,900원)로 옮기거나, 연간 계약 시 기업당 월 18,000원부터인 기업용 네이버웍스를 써야 합니다.

Zoom, Teams, Meet 회의는 어떻게 정리하나요?

각 서비스에 내장된 AI(Zoom AI Companion, Teams Copilot, Meet의 Gemini 회의록)를 켜면 되고, 셋 다 유료 플랜이 필요합니다. 내장 AI를 쓸 수 없다면 회의 녹음 파일을 클로바노트나 다글로에 올려 전사하면 됩니다.

필자의 실무 노트

  • 기업 보안 네트워크 구축 일을 했던 입장에서 말하면, 회의 내용을 외부 클라우드에 올리기 전에 사내 보안 정책부터 물어보시면 나중에 덜 헤매요.
  • Teams Copilot이나 Meet의 Gemini 회의록은 플랜과 관리자 설정에 따라 쓸 수 있는지가 갈릴 수 있어서, 도입 전에 담당자에게 확인해 두면 좋아요.
  • 녹음 동의는 회의 초대장에 한 줄로 미리 적어 두면 현장에서 설명하는 수고가 줄어요.
  • 요청문은 팀이 같이 쓰는 문서에 저장해 두고, 결정사항, 담당자, 마감일 세 칸은 꼭 사람이 눈으로 확인하는 흐름으로 정해 두셔도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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